[이슈현장] '검은사제들' 김윤석 "강동원, 긴 다리 접느라 완전 고생했다"

기사 등록 2015-10-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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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해선기자] 배우 김윤석이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윤석은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검은 사제들' 언론시사회에서 “연극을 시작할 때 성직자와 비슷한 길을 가야한다더라 라는 말을 들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컬트적인 것에 관심이 많았고, 집안에 가톨릭 신자가 많았고 아는 신부님도 있었다”라며 “그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김신부 캐릭터에 대해 “감독님께서 김신부는 신부 같지 않은 신부를 표현하길 원하셨다”라며 “실제로도 그런 신부가 있는 것 같다. 최부제를 만났을 때에는 일부러 테스트 같은 것도 하면서 신부와 인간적인 면의 경계를 넘나들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광주 스튜디오에서 한 달 정도 밀폐된 공간에서 구마의식 촬영을 했다”며 “12시간씩 촬영을 하느라 힘들었는데 매일 술은 마셨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소담 양이 팔이 묶여 있는 상태로 촬영을 하느라 고생했다”며 “강동원 씨는 긴 다리로 계속 꿇어 앉아 촬영하느라 고생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윤석은 '검은 사제들'에서 주연 김신부 역을 맡았다.

한편 '검은 사제들'은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며 고통 받는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뛰어든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 조수향이 출연하며 오는 11월 5일 개봉예정.

 

한해선기자 chu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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