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철, 임재범과의 첫 만남 일화 공개 "노래 너무 잘하더라"

기사 등록 2011-07-0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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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국내 3대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임재범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신대철은 8일 오후 방송한 MBC 스페셜 '나는 록의 전설이다'에 출연해 "과거 내가 센세이션이라는 학교 서클 밴드를 하니까 친구들이 나한테 와서 '몇 반에 가면 노래를 죽이게 하는 친구가 있다'고 전하더라. 누구냐고 물어보니 바로 임재범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느날, 기타연주를 하고 있는데 누군가 쓱 들어오더라. 당시 그냥 현장 관계자인 줄 알았다"며 "그래서 그냥 기타를 연주하고 있었는데 그 사람이 갑자기 소리를 내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신대철은 "내가 기타로 반주를 해주면 그 사람은 노래를 했다. 그런데 너무 노래를 잘 부르더라. 그때 그 사람이 '대철아, 나 임재범이야'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같이 음악을 했다"고 웃어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록커들의 애환과 과거 찬란했던 영광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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