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수' 지성-김소연, 강렬한 첫 등장..명불허전 연기력 '과시'

기사 등록 2012-11-01 22:00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eeee_24-tile.jpg

[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SBS 수요드라마 '대풍수'가 성인연기자들을 본격적으로 등장시키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1월 1일 오후 방송한 '대풍수'에서는 지상(이다윗 분)을 꼭 찾겠노라 다짐하는 영지(이진 분)의 모습과 아버지의 비밀을 알게 된 정근(노영학 분)이 대국으로 쫓기다시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련개(오현경 분)는 정근을 데리고 옥사에 갇힌 영지를 찾아가게 된다. 바로 정근을 빌미로 영지의 입을 막으려는 속셈이었던 것. 아울러 수련개는 영지에게서 지상(이다윗 분)과의 연결고리인 가락지를 빼앗으려고 하지만 그는 강하게 거부한다.

옥에 끌려가던 영지는 군사로부터 현무 모양의 가락지를 가진 지상(이다윗 분)의 존재를 알게되고, 미처 그를 알아보지 못한 자신을 책망한다.

정근은 자신의 어머니 영지를 구하기 위해 궐 안으로 침입하기로 결심하고, 해인(손나은 분)의 도움으로 무사히 잠입하는데 성공한다.

그는 아버지 인임(조민기 분)이 수련개의 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게 되고, 뒤따라들어가 그들의 애정행각을 발견하게 된다. 정근은 "이럴려고 어머니에게 누명을 씌운거냐. 이 모든 것을 발고하겠다"며 아버지에게 반항심을 드러낸다.

그는 공민왕(류태준 분)에게 모든 사실을 발고하려하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실패로 돌아가게 된다. 결국 그에게 돌아간 것은 엄청난 매질이었다. 인임은 정근에게 대국으로 떠나라고 명한다.

효명(이영범 분)은 이성계(지진희 분)의 사주를 살펴보다 심상치 않은 것을 느낀다. 무학대사(안길강 분)에게 이성계의 사주를 보여 준 효명은 그가 새로운 나라의 주인이 될 사주임을 알게되고 꾸준히 그를 살펴보기로 결심한다.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무리들로부터 도망을 친 지상은 사람들의 점을 봐주며 하루하루 목숨을 이어간다.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된 지상(지성 분)은 기생들의 점을 봐주며 한량처럼 살아간다.

이날 방송에서 지성과 김소연(해인 역)은 첫 성인 역으로 등장, 녹록치 않은 연기를 선보였다. 지성은 기생들의 치마폭에 싸여 방탕하게 지내는 지상의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냈으며, 김소연 역시 바른 생활의 생도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특히 김소연은 해인이라는 캐릭터를 더욱 세밀하게 묘사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그가 보여 줄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마지막 장면에서 지상은 어머니 영지를 꼭 찾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궁금증을 높였다.

 

박건욱기자 kun1112@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