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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뒷담화’ 오정세 "내가 친 장난 때문에 박희순에게 혼났다"

기사 등록 2013-02-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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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오정세가 작품 속 다른 배우들에게 한 장난 때문에 박희순에게 혼났다고 밝혔다.

오정세는 2월 20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장난을 친 것은 영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였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배우나 스태프들이 내가 친 장난 때문에 화가 날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마지막까지 공존했다"면서 "사실 (감독님이) 서울에 있다고 얘기했는데 달리 생각하면 실례가 아닌가"라고 우려했던 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다른 분들은 영화 촬영이 끝난 뒤 뵌 적이 없고 희순이 형만 만난 적이 없다"면서 "심하게 혼난 것은 아니다. 유쾌하게 혼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는 인터넷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원격 연출 영화를 찍겠다며 홀연히 할리우드로 떠나버린 괴짜 감독과 결국 대혼란에 빠져버린 14인 배우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윤여정, 박희순, 김민희, 김옥빈, 강혜정, 류덕환, 오정세, 최화정, 김C, 김남진, 이하늬, 정은채, 이솜 등이 출연한다

양지원기자 jwon04@ 사진 황지은 기자 hwangjieun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