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남자가 사랑할 때' 홍경민 "스무 살로 돌아가려니..."

기사 등록 2013-05-02 15:53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가수 홍경민이 뮤지컬을 통해 스무 살의 모습을 연기하는 가운데 "일부러 어려보이기 위해 말투와 표정에도 신경을 쓴다"고 말했다.

홍경민은 2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셜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남자가 사랑할 때'의 기자간담회에서 "1막에서는 스무 살의 풋풋한 모습이고, 2막에서는 10년이 지난 현재를 연기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극중 은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남성 아이돌그룹 유키스 훈과 가수 브라이언과 트리플 캐스팅됐다.

홍경민은 이와 관련해 "사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1막은 훈이, 2막은 내가 하면 잘 맞는 것 같다"면서 "모니터를 한 결과 확실히 스무 살의 모습에서는 훈의 풋풋함은 와 닿더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이어 "공연을 위해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노력하고 있다. 그 노고가 관객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공연으로 보답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추억과 감성에 젖고 싶은 관객들이라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주인공 은수가 대학교 뮤지컬 동아리에서 만난 첫사랑 하윤을 떠나보낸 뒤 10년이 지나 우연한 기회로 재회하는 과정을 담는다. 지난 4월 6일 초연됐으며 오는 6월 2일까지 유니버셜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