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박태환, 자유형 200m 준결승 3위 '결승전 진출'

기사 등록 2012-07-30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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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마린보이 박태환이 200m 자유형 준결승전에서 3위를 기록하며 메달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

박태환은 7월 30일 오전 3시 45분 영국 런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전에서 1분 46초 02을 기록,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경기 전 박태환은 전날의 일을 털어버린 듯 밝은 모습을 보였다. 2조 3번 레인에서 경기를 펼친 박태환은 경기 스타트부터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50m까지 2위를 유지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중국의 쑨양은 100m 지점에서 박태환을 앞섰다. 박태환은 3위를 유지했다.

150m를 앞두고 박태환과 쑨양, 아넬의 경쟁이 시작됐다. 결국 쑨양이 1위(1분 45초 61), 아넬이 2위(1분 45 84), 박태환이 3위(1분 46초 02)로 들어왔다.

준결승전은 결승전에 가기 위한 기록이 중요하므로 순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박태환은 전체 3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경기 직후 박태환은 “결승에 올라갔으니까 몸 관리를 잘해서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박태환은 오는 31일 독일의 비더만, 중국의 쑨양, 프랑스의 아넬 등과 200m 자유형 결승전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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