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특집', '무도'만의 깨알같은 재미로 土 예능 최강자 입증

기사 등록 2011-08-14 07:09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thumb_4l2sj201108131938216623.jpg

[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무한도전'이 순발력있는 특집으로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1위자리를 지켰다.

14일 시청률 집계회사 AGB닐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18.0%(전국기준, 이하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6일 방송이 기록한 17.9%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

13일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수치는 '무한도전'의 특집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무한도전'은 여러 돌발 상황에서도 색다른 특집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준 전례가 있다.

엄청난 폭우로 장소와 차량 등이 취소돼 '우천 시 취소' 특집 편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갑작스런 변경에도 순발력을 발휘해 전화로 긴급 게스트섭외를 하고 추억의 '동거동락'을 하기로 결정, 즉석에서 방송을 만들어냈다.

섭외전화를 받고 도착한 정재형-데프콘-개리에게는 즉석에서 '몰래카메라'를 시도했고 배우 이나영과의 깜짝 '전화 데이트'와 추억의 '댄스신고식'은 대본없는 '무한도전'만의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스타킹’은 10.3%, KBS2 ‘자유선언 토요일’은 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박상준기자 sjstudio@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