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스타칼럼-고아성] ‘설국열차’에 탑승하신 걸 환영합니다.
기사 등록 2013-08-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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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나날을 지내던 고아성에게 봉준호 감독이 손을 내밀었다. 그가 만들어 낸 괴물은 중학생이었던 현서(고아성 분)을 데려가 버렸다. 그렇게 고생한 덕분인지 영화 ‘괴물’은 일명 ‘천만 영화’가 됐다.
“예쁜 카페에서 예쁜 대사만 하는 영화를 찍자”고 약속했던 봉 감독이 다시 한 번 고아성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밥 한 끼 같이 먹자고 하더니 예쁜 카페 이야기는 하지 않고 이번에는 영원히 멈추지 않을 것만 같은 ‘설국열차’에 탑승시켰다. 촬영이 끝나자 이전에 했던 약속을 다시 꺼내며..
대중에게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고아성. 사람들은 몰라보게 달라진 그를 보며 ‘폭풍 성장’이라는 수식어를 붙인다. 하지만 그는 끊임없이 천천히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설국열차’를 빌미로 고아성과 만남을 시도했다. 그가 밝히는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그의 꿈을 들어보려 한다. // 편집자 주.
안녕하세요. 고아성입니다. 인터뷰나 공식적인 자리에서만 이야기를 하다가 이렇게 비교적 직접적인 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반갑네요. 이렇게 바빠 본 적은 참 오랜만인 것 같아요. 정말 행복한 나날들이에요. ‘설국열차’ 반응도 좋고 성적도 점점 좋아져서 지금은 뭘 해도 다 행복해요.
이렇게까지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 줄 몰랐어요. 요즘에는 제 작품이든 한국 영화든 예상을 못하겠어요. 빗나가는 경우가 많이 생겨 흥행 안목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져요. 그래도 재미있는 영화가 안 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설국열차’요? 재미있죠! ^^
# 봉준호 감독, 송강호와의 인연
7년 전, 중학생 때 봉준호 감독님과 송강호 선배님을 처음 만났어요. ‘설국열차’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 기회를 통해 두 분한테 꼭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영화 ‘괴물’을 통해 만난 꼬마를 3개월에 한 번은 꼭 만나서 밥도 사주시고 많은 이야기를 해주신 봉준호 감독님과 송강호 선배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그 세월 동안 제가 알게 모르게 배운 점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분들의 안목을 제가 따라가게 됐거든요. 이건 선물로서 줄 수 없는 것들이잖아요. 정말 굉장한 것들을 선사해주신 것 같아요.
이번 작품을 하면서 배우로서 목표가 생겼어요. 바로 봉준호 감독님과 송강호 선배님의 기대에 미치는 배우가 되겠다는 목표에요. 기대해 주세요!
# 열차에 타기 전과 후
‘설국열차’는 배우들도 그랬고 스태프 분들도 모두 새로운 시도였어요. 기존에 없었던 구성이잖아요. 그래도 모두가 같은 입장이었기에 낯설기보다는 재미있게 촬영했어요.
촬영하기 전에는 부담감이 컸죠. 하지만 그 부담감을 촬영장까지 갈 수는 없잖아요. 절 선택해주신 감독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도 하고요. 시나리오가 나오기 전부터 제의를 받아서 저한테 역할이 맞춰졌거든요.
촬영하기 전에 배우들하고 많이 친해져서 많이 거리감이 많이 없어졌죠. 대단한 배우들과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감사해야하는 일이고 영광스러운 일이었어요. 실제로 그분들도 굉장히 살갑게 대해 주셔서 호흡을 잘 맞춰서 촬영할 수 있었어요.
특히 크리스랑 연기하면서도 걱정했었는데, 그의 눈을 보는 순간 ‘괜한 걱정을 했구나. 배우는 다 똑같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언어 외적으로 연기할 때 암묵적으로 주고받는 억양이라든지 제스처 등이 문제가 되지 않았거든요.
요나가 매 장면에 계속 등장하는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촬영하는 매 순간마다 공을 들였어요. 영화 자체가 배우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까 임팩트를 주기 위해서 오히려 힘을 빼려고 노력했어요.
촬영이 끝나고 나니까 오히려 부담감이 컸어요. 개봉 전에 언론시사회나 간담회 등을 할 때 진짜 ‘설국열차’가 영원히 개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기적인 생각도 했거든요. 이제는 오히려 더 차분해 진 것 같아요. 개봉 직전과 직후에는 굉장한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한 것 같아요. 반응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앞으로 영화를 찍으면서 이런 현장 분위기와 떨림을 다시 느낄 수 있을까요?
# 요나‘s 비하인드 스토리
‘설국열차’를 보면 캐릭터마다 각각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어요. 제가 맡았던 요나라는 캐릭터의 출발은 이누이트 족(에스키모)이에요. 요나가 한 살 때 엄마도 그렇고 아빠 남궁민수(송강호 분)도 그렇고 열차 안에서 핍박 받느니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엄마가 먼저 나가서 1년 째 되는 날 주거지를 만들어놓고 있을 테니 아빠보고 저를 데리고 나오라 약속한 거에요.
열차가 정확히 1년에 지구를 한 바퀴씩 들잖아요. 다시 돌아온 그 자리에 얼어붙은 7인의 동상이 있는 거죠. 영화를 보신 분들은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산등성이에 보이는 동상과 요나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랍니다.
이렇게 ‘설국열차’는 캐릭터에 얽힌 각각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찾아보면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캐릭터가 다양하게 등장하기 때문에 누구의 관점에서 보는가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지는 맛이 있어요.
결말을 밝힐 수는 없지만, 처음 시나리오를 읽을 때는 절망적인 결말이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영화를 본 관객 분들의 반응을 보니까 오히려 희망적이라는 분위기였어요. 듣고 보니까 또 그런 것 같아요. 저는 너무 요나 입장에서만 생각한 것 같아요.
# 아직은 ‘아역 배우’의 삶을 좀 더...
요즘 들어 “성장했다”는 말과 함께 이제 “성인 연기 안해?”라는 말을 많이 들어요. 흠..그래도 아직 아역 배우로서 삶을 좀 더 누리고 싶어요. 아역 연기는 지금이 지나면 하고 싶어도 못하잖아요. 그게 더 자연스러워 보이지 않을까요? 다행히도 그동안에는 저한테 맞는 작품을 선택해온 것 같아요.
항상 제가 선택한 작품들을 보면 약간은 문제(?)가 있는 캐릭터인 것 같아요. 그런데 전 그런 부분에서 매력을 느끼는 것 같아요. 아! 곧 촬영에 들어가는 ‘우아한 거짓말’에서도 김희애 선배님의 큰 딸로 등장해요. 문제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동생을 잃은 상실감 때문에 평범하지는 않은 삶을 살게 되는 인물을 그리게 되요. 고아성의 변신, 기대해주세요!
많은 분들이 앞으로 계획이나 목표, 꿈에 대해서 물어보셔요. 음..예전에는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게 많았어요. 다방면에 욕심이 많았죠. 하지만 지금은 배우 한 분야만 제대로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어떤 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보면 정말 멋있어요. 예를 들어 TV를 보면 40년 동안 시계만을 수리해온 할아버지 이야기나, 특정한 요리의 맛을 지키기 위해 일가를 이루신 분들이 있잖아요.
잘 해낼 거라 믿으면서 저도 연기 하나만 집중할래요. 이래 뵈도 제가 적응력이 빠른 편이거든요. 또 유쾌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아직까지 살아오면서 크게 힘들다고 느꼈던 적도 없는 편이고요. 정말 힘든 일이 있다면...적절하게 외면하는 쪽을 택할래요. 전 시간의 힘을 믿어요.
에고~ 아직 제가 소통하는데 있어서 미숙한 편이라 무슨 말을 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신나게 떠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나왔는데 반겨주시고 저희 ‘설국열차’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요즘 날씨가 너무 더운 것 같아요. 다시 찾아온 빙하기가 주 배경인 ‘설국열차’ 보시면서 잠시나마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랄게요. 건강 조심하시고 다들 즐거운 여름 보내세요~!
글 고아성
편집 황용희 대표(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zoneheeya@stoo.com
사진 이슈데일리, 앤드크레딧, 로드포토스튜디오 김효범 작가
황용희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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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나날을 지내던 고아성에게 봉준호 감독이 손을 내밀었다. 그가 만들어 낸 괴물은 중학생이었던 현서(고아성 분)을 데려가 버렸다. 그렇게 고생한 덕분인지 영화 ‘괴물’은 일명 ‘천만 영화’가 됐다.
“예쁜 카페에서 예쁜 대사만 하는 영화를 찍자”고 약속했던 봉 감독이 다시 한 번 고아성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밥 한 끼 같이 먹자고 하더니 예쁜 카페 이야기는 하지 않고 이번에는 영원히 멈추지 않을 것만 같은 ‘설국열차’에 탑승시켰다. 촬영이 끝나자 이전에 했던 약속을 다시 꺼내며..
대중에게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고아성. 사람들은 몰라보게 달라진 그를 보며 ‘폭풍 성장’이라는 수식어를 붙인다. 하지만 그는 끊임없이 천천히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설국열차’를 빌미로 고아성과 만남을 시도했다. 그가 밝히는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그의 꿈을 들어보려 한다. // 편집자 주.
안녕하세요. 고아성입니다. 인터뷰나 공식적인 자리에서만 이야기를 하다가 이렇게 비교적 직접적인 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반갑네요. 이렇게 바빠 본 적은 참 오랜만인 것 같아요. 정말 행복한 나날들이에요. ‘설국열차’ 반응도 좋고 성적도 점점 좋아져서 지금은 뭘 해도 다 행복해요.
이렇게까지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 줄 몰랐어요. 요즘에는 제 작품이든 한국 영화든 예상을 못하겠어요. 빗나가는 경우가 많이 생겨 흥행 안목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져요. 그래도 재미있는 영화가 안 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설국열차’요? 재미있죠! ^^
# 봉준호 감독, 송강호와의 인연
7년 전, 중학생 때 봉준호 감독님과 송강호 선배님을 처음 만났어요. ‘설국열차’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 기회를 통해 두 분한테 꼭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영화 ‘괴물’을 통해 만난 꼬마를 3개월에 한 번은 꼭 만나서 밥도 사주시고 많은 이야기를 해주신 봉준호 감독님과 송강호 선배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그 세월 동안 제가 알게 모르게 배운 점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분들의 안목을 제가 따라가게 됐거든요. 이건 선물로서 줄 수 없는 것들이잖아요. 정말 굉장한 것들을 선사해주신 것 같아요.
이번 작품을 하면서 배우로서 목표가 생겼어요. 바로 봉준호 감독님과 송강호 선배님의 기대에 미치는 배우가 되겠다는 목표에요. 기대해 주세요!
# 열차에 타기 전과 후
‘설국열차’는 배우들도 그랬고 스태프 분들도 모두 새로운 시도였어요. 기존에 없었던 구성이잖아요. 그래도 모두가 같은 입장이었기에 낯설기보다는 재미있게 촬영했어요.
촬영하기 전에는 부담감이 컸죠. 하지만 그 부담감을 촬영장까지 갈 수는 없잖아요. 절 선택해주신 감독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도 하고요. 시나리오가 나오기 전부터 제의를 받아서 저한테 역할이 맞춰졌거든요.
촬영하기 전에 배우들하고 많이 친해져서 많이 거리감이 많이 없어졌죠. 대단한 배우들과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감사해야하는 일이고 영광스러운 일이었어요. 실제로 그분들도 굉장히 살갑게 대해 주셔서 호흡을 잘 맞춰서 촬영할 수 있었어요.
특히 크리스랑 연기하면서도 걱정했었는데, 그의 눈을 보는 순간 ‘괜한 걱정을 했구나. 배우는 다 똑같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언어 외적으로 연기할 때 암묵적으로 주고받는 억양이라든지 제스처 등이 문제가 되지 않았거든요.
요나가 매 장면에 계속 등장하는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촬영하는 매 순간마다 공을 들였어요. 영화 자체가 배우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까 임팩트를 주기 위해서 오히려 힘을 빼려고 노력했어요.
촬영이 끝나고 나니까 오히려 부담감이 컸어요. 개봉 전에 언론시사회나 간담회 등을 할 때 진짜 ‘설국열차’가 영원히 개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기적인 생각도 했거든요. 이제는 오히려 더 차분해 진 것 같아요. 개봉 직전과 직후에는 굉장한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한 것 같아요. 반응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앞으로 영화를 찍으면서 이런 현장 분위기와 떨림을 다시 느낄 수 있을까요?
# 요나‘s 비하인드 스토리
‘설국열차’를 보면 캐릭터마다 각각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어요. 제가 맡았던 요나라는 캐릭터의 출발은 이누이트 족(에스키모)이에요. 요나가 한 살 때 엄마도 그렇고 아빠 남궁민수(송강호 분)도 그렇고 열차 안에서 핍박 받느니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엄마가 먼저 나가서 1년 째 되는 날 주거지를 만들어놓고 있을 테니 아빠보고 저를 데리고 나오라 약속한 거에요.
열차가 정확히 1년에 지구를 한 바퀴씩 들잖아요. 다시 돌아온 그 자리에 얼어붙은 7인의 동상이 있는 거죠. 영화를 보신 분들은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산등성이에 보이는 동상과 요나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랍니다.
이렇게 ‘설국열차’는 캐릭터에 얽힌 각각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찾아보면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캐릭터가 다양하게 등장하기 때문에 누구의 관점에서 보는가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지는 맛이 있어요.
결말을 밝힐 수는 없지만, 처음 시나리오를 읽을 때는 절망적인 결말이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영화를 본 관객 분들의 반응을 보니까 오히려 희망적이라는 분위기였어요. 듣고 보니까 또 그런 것 같아요. 저는 너무 요나 입장에서만 생각한 것 같아요.
# 아직은 ‘아역 배우’의 삶을 좀 더...
요즘 들어 “성장했다”는 말과 함께 이제 “성인 연기 안해?”라는 말을 많이 들어요. 흠..그래도 아직 아역 배우로서 삶을 좀 더 누리고 싶어요. 아역 연기는 지금이 지나면 하고 싶어도 못하잖아요. 그게 더 자연스러워 보이지 않을까요? 다행히도 그동안에는 저한테 맞는 작품을 선택해온 것 같아요.
항상 제가 선택한 작품들을 보면 약간은 문제(?)가 있는 캐릭터인 것 같아요. 그런데 전 그런 부분에서 매력을 느끼는 것 같아요. 아! 곧 촬영에 들어가는 ‘우아한 거짓말’에서도 김희애 선배님의 큰 딸로 등장해요. 문제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동생을 잃은 상실감 때문에 평범하지는 않은 삶을 살게 되는 인물을 그리게 되요. 고아성의 변신, 기대해주세요!
많은 분들이 앞으로 계획이나 목표, 꿈에 대해서 물어보셔요. 음..예전에는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게 많았어요. 다방면에 욕심이 많았죠. 하지만 지금은 배우 한 분야만 제대로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어떤 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보면 정말 멋있어요. 예를 들어 TV를 보면 40년 동안 시계만을 수리해온 할아버지 이야기나, 특정한 요리의 맛을 지키기 위해 일가를 이루신 분들이 있잖아요.
잘 해낼 거라 믿으면서 저도 연기 하나만 집중할래요. 이래 뵈도 제가 적응력이 빠른 편이거든요. 또 유쾌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아직까지 살아오면서 크게 힘들다고 느꼈던 적도 없는 편이고요. 정말 힘든 일이 있다면...적절하게 외면하는 쪽을 택할래요. 전 시간의 힘을 믿어요.
에고~ 아직 제가 소통하는데 있어서 미숙한 편이라 무슨 말을 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신나게 떠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나왔는데 반겨주시고 저희 ‘설국열차’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요즘 날씨가 너무 더운 것 같아요. 다시 찾아온 빙하기가 주 배경인 ‘설국열차’ 보시면서 잠시나마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랄게요. 건강 조심하시고 다들 즐거운 여름 보내세요~!
글 고아성
편집 황용희 대표(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zoneheeya@stoo.com
사진 이슈데일리, 앤드크레딧, 로드포토스튜디오 김효범 작가
황용희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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