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박유천-윤은혜, 전문배우 못지 않은 감정연기 '좋아요'
기사 등록 2012-11-2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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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에 출연 중인 박유천과 윤은혜가 뛰어난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1월 29일 오후 방송한 '보고싶다'에서는 조이(윤은혜 분)에게 비밀연애를 하자고 제의하는 정우(박유천 분)의 모습과 이런 그의 모습에 마음이 흔들리는 조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이를 끈질기게 쫓아다니던 정우는 그에게 데이트를 신청하게 되고, 근사한 곳으로 식사를 하게 된다. 조이는 수수한 수연의 모습 대신 세련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 설렁탕집에서 밥 한끼 먹자고 하는 정우를 고급 레스토랑으로 데려간 것 역시 자신이 수연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정우 역시 그런 그의 까칠한 모습에 "그래야 수연답다"며 쉽게 물러서지 않는다. 이에 조이는 결국 "처음부터 상대하지 않았어야 했다"며 정우의 뺨을 때린다. 하지만 조이는 자신의 첫 사랑인 정우의 뺨을 때린 손을 떨며 자신의 본심을 숨기지 못한다.
정우는 이후에도 조이의 주변을 계속 맴돌게 되고, 조이는 그럴수록 정을 떼기 위해 그를 더욱 매몰차게 대한다. 하지만 정우와의 거듭된 만남에 조이는 조금씩 흔들리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혼란스러워한다.
결국 형준의 집까지 찾아온 정우에게 조이는 "수연이 만약 기다려도 안오면 버린거다"라며 그만 잊어버리라고 권유한다. 하지만 정우는 "기다려도 안오면 버린게 아니라 아직 오고 있는 중일 것"이라고 대응한다.
수연의 성폭행범 살해사건을 수사하던 정우는 범인이 수연의 어머니 김명희(송옥숙 분)의 이름으로 범행도구를 구입한 사실을 알고 수사망을 좁혀간다. 하지만 사건 현장주변 차량 블랙박스에 조이의 모습이 담겨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놀란 마음에 눈물을 흘린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박유천과 윤은혜는 녹록치 않은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윤은혜는 자꾸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정우 때문에 고민에 빠진 조이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당황하는 기색은 물론, 아련한 추억이 생각나 눈물을 머금는 그의 모습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박유천 역시 수연의 성폭행범을 죽인 사람이 바로 조이 자신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태준(한진희 분)과 형준(유승호 분)의 대립이 본격적으로 그려질 것으로 예고돼 앞으로의 내용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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