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메이커' 김명민, 신현준의 감동이을까?

기사 등록 2011-05-30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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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입니다.

[이슈데일리=황용희기자] 평생을 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뛰어온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 자신만을 위한 42.195km 완주에 도전하는 감동 영화 '페이스 메이커'(감독 김달중, 제작 스튜디오드림캡쳐, 배급 시너지,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가 지난달 24일 충북 보은에서 촬영 현장 공개 및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명민, 안성기, 고아라 주연의 영화 '페이스메이커'가 언론의 뜨거운 관심 속에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페이스 메이커'라는 색다른 소재로 화제에 오른 바 있는 영화 '페이스 메이커'는 연기 본좌 김명민, 충무로의 든든한 버팀목 안성기, 충무로 블루칩 고아라의 캐스팅으로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

'페이스 메이커'를 향한 관심을 입증하기라도 하듯, 지난 24일 충북 보은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촬영 현장 공개에는 100여 명의 취재진이 참여했다. 이날 공개된 장면은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페이스 메이커로서 메인 트랙에서 연습하는 만호(김명민 분)와 이를 지도하는 박 감독(안성기 분)의 모습을 담은 장면. 최고의 한 장면을 위해 달리고 또 달린 만호역의 김명민은 지치는 기색 없이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여 촬영에 임했고, 그런 만호를 바라보는 박 감독 역의 안성기의 눈빛에선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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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공개에 이어 열린 '페이스 메이커'기자 간담회에는 김달중 감독과 주연배우 김명민, 안성기, 고아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페이스 메이커'를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한 남자의 성장기’라고 설명한 김달중 감독에 이어, 극중 페이스 메이커 만호로 분한 김명민은 “주만호라는 사람이 나 자신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처음 시나리오를 다 읽었을 때 너무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렸었고, 그 때의 첫 느낌은 절대 잊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렬했다.”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기존의 부드럽고 친절한 이미지와 정반대인 냉철하고 무뚝뚝한 박 감독으로 분한 안성기는 “냉철한 캐릭터이지만 그런 성격이 만호와의 감정선을 이끌어가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자신이 맡은 ‘박 감독’의 캐릭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육상계의 국민 요정 유지원을 연기한 고아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고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뵙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좋은 감독님들과 선배님들과 촬영하는 게 매번 즐겁다.”고 소감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김명민은 “가슴 벅차고 따뜻한 영화,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나실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촬영한 탓에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경과 풍성한 볼거리도 많은 영화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는 당부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촬영 현장 공개와 기자 간담회로 취재진과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를 극대화시킨 영화 '페이스 메이커'는 올 하반기 관객들에게 가슴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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