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말의 순정' 한수연, 악녀로 깜짝 변신 '폭소'

기사 등록 2013-05-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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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KBS2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에 출연 중인 한수연이 악녀로 변신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일말의 순정'에서는 하정우(이훈 분)와 김선미(전미선 분)의 다정한 모습을 두 눈으로 목격한 하소연(한수연 분)이 질투에 눈이 먼 나머지 악녀로 변신, 소심한 복수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소연은 선미와 정우의 연애 사실을 알고 분노한 뒤 스모키 화장에 머리를 높게 올려 묶고 과한 액세서리를 착용한 모습으로 교무실에 나타났다.

완벽한 악녀의 비주얼로 나타나 썩소를 남발하던 소연의 복수는 교무 회의 때 쪽번호 없는 프린트물 주기, 휴대폰 배터리 충전기 전원 빼 놓기, 구멍난 빨대 주기 등 소심하기 그지 없어 시청자들로 하여금 웃음과 함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한수연은 이훈을 짝사랑하는 역할로 매 회 눈물 연기와 코믹 연기를 넘나들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이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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