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말의 순정' 김태훈, 이상형 고백..전미선과 '완벽일치'

기사 등록 2013-05-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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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KBS2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에 출연 중인 김태훈이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암시하며 전미선을 두고 이훈과 삼각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5월 13일 오후 방송한 '일말의 순정'에서는 그동안 김선미(전미선 분)에 대한 짝사랑을 앓던 정우성(김태훈 분)이 자시의 마음을 다시 한 번 깨닫고 하정우(이훈 분)에게 돌직구 고백을 날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성이 근무 중인 학교에 비상벨 오작동으로 화제 사이렌이 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는 학생들을 인솔하다 선미가 있는 양호실 쪽으로 발걸음을 돌렸고, 뒤늦게 밖으로 나와 선미가 밖에 있음을 확인하고 안도했다.

우성은 선미 때문에 가슴 졸였던 자신의 모습에 다시 한번 그에 대한 마음을 깨달으며, 복잡한 심정을 내비쳤다.

또 정우가 우성의 소개팅을 주선하며 우성을 선미의 주변에서 정리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주선한 소개팅은 이뤄지지 않았고, 어떤 사람을 원하냐는 정우의 말에 우성은 "키가 작고, 머리는 짧고, 나이는 마흔에 학교 선생님. 첫사랑이 나였던 그런 사람"이라며 선미에 대한 마음들 고백했다.

결국 짝사랑의 마음을 밝힌 우성이 선미에게도 마음을 밝힐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며,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태훈은 정우성 역을 통해 까칠하면서도 귀여운 캐릭터에 동화해 실제를 방불케하는 연기로 호평 받으며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그는 이재룡과 함께할 때는 수다스러우면서도 귀여운 후배의 모습, 이훈과 함께할 때는 선미를 두고 은근한 경쟁을 하는 남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딸 지우와 함께할 때는 철 없지만 따뜻한 아빠의 모습을 보이는 등 각 캐릭터들과 마주할 때마다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매회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증을 유발하며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날 학교에서 일어난 사이렌 사고에 준영(이원근 분)이가 순정(지우 분)을 구하며 10대들 사이에서도 묘한 사각관계가 형성됐다. 소꿉친구로 지내온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며 10대 러브라인에서도 변화의 조짐을 드러내 극의 흥미를 더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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