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맨유, 덴마크 팀 미트윌란에 1대 2 역전패 충격

기사 등록 2016-02-1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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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덴마크리그 소속 미트윌란과의 경기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19일 오전 3시(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에 위치한 MCH아레나에서 2015-16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맨유와 미트윌란의 경기에서 맨유는 데파이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1대 2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전망이 어두워졌다. 위기설에 제기되고 있는 반 할 감독의 거취도 불투명해졌다.

경기 초반 맨유는 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데파이가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의 다리에 걸렸다. 하지만 생각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맨유는 전반 36분 왼쪽 측면에서 데파이의 슈팅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맨유는 전반 37분 오른쪽 측면에서 린가드의 크로스가 문전 혼전 상황을 만들었고, 데파이가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선제골의 기쁨도 잠시 전반 44분 시스토가 중앙 돌파에 이어 스피드를 활용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전을 1대 1로 마친 맨유는 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마르시알이 공간을 열었고, 중앙으로 내준 공을 린가드가 슈팅으로 이었지만 공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미트윌란의 공격에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지만 로메로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후반 32분 미트윌란은 오누아추가 아크 정면에서 꺾어 찬 슈팅이 그대로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역전에 성공한 미트윌란은 더욱 공격을 몰아붙였다. 맨유는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결국 경기는 1대 2로 끝이났다. 맨유는 충격적인 역전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UEFA 유로파리그 공식 홈페이지]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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