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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캐스팅' 김나영 "데뷔 전, 사기 당한 적 있다"

기사 등록 2011-11-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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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방송인 김나영이 데뷔전 사기 당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나영은 최근 진행된 OBS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에 녹화에 참여해 "데뷔 전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들어간 기획사에서 사기를 당했었다"고 고백했다.

김나영은 이날 "과거 서울 압구정동 길거리를 걷고 있는데 연예인 제안을 받고 데뷔하게 됐다"며 "캐스팅까지는 좋았지만 당시 들어갔던 기획사에서 돈을 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미있는 것은 돈을 내야 하는 상황에서 우연히 간 노래방에서 노래를 멋지게 불렀더니 기획사 대표가 놀라움을 표현하면서 장학생으로 임명해줬다"며 "당시에는 어처구니 없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꼭 필요한 경험이었다. 말도 안 되는 회사에서 곧 나왔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한편 이날 녹화분은 11월 24일 오후 방송한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