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주원 “엄태웅, 단점 없는 멋진 사람” 극찬

기사 등록 2011-11-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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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엄태웅 선배님과 이번 작품을 하면서 반했다”

주원이 11월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특수본’(감독 황병국)의 언론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주원은 이날 “극중 FBI 출신 범죄분석관 김호룡 역을 맡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특수본’에서 엄태웅 정진영 성동일 김정태 등 쟁쟁한 선배들과 연기호흡을 맞췄다.

이어 “선배님들과 하는 것에 부담감도 있었다. 하지만 선택하게 된 이유 역시 선배님들의 출연이었다”며 “혼자 이끌어가는 영화라면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혼자 무엇을 한다는 것보다 선배들과 같이 만들어 보고 싶었다. 배우면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원은 극중 열혈형사 김성범으로 등장한 엄태웅을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엄태웅의 단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원래부터 좋아하는 형이었지만, 촬영하면서 실제 모습과는 다른 면을 발견했다”며 “촬영현장에서 모니터를 보며 남성미 넘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에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인간적인 면과 연기적인 면에 모두 반했다”고 극찬했다.

한편 ‘특수본’은 동료경찰 살인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구성된 특별수사본부의 숨 막히는 수사과정을 그린다.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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