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미국 멕시코 6대 1 승리, 랜돌프 감독 "박병호 위협적"

기사 등록 2015-11-2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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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미국이 멕시코를 꺾고 프리미어12 결승전에 진출한 가운데 미국 감독이 박병호를 언급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미국과 멕시코의 준결승전에서 미국이 멕시코에 6대 1로 승리했다. 미국은 이날 승리로 프리미어12 결승전에 진출해 한국과 우승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이날 경기 후 미국 대표팀 랜돌프 감독은 "한국 타자들은 모두 훌륭하지만 박씨 성을 가진 선수가 가장 상대하기 조심스럽다"며 "이번 대회 한국 타자 중 제일 눈에 띄더라"고 밝혔다. 대표팀의 박씨 성은 박병호 뿐이다.

랜돌프 감독은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전을 아주 인상 깊게 봤다"며 "일본은 전력이 굉장히 강한 팀인데 한국이 9회에 멋지게 역전했다"고 말했다. 한국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일본을 이긴 팀이라는 사실을 인정한 셈이다.

이어 "미국의 목표는 오직 하나”라며 “내일 우승한 뒤 승리를 자축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한국은 미국과 이번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하며 이 경기는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SBS 중계화면 캡쳐]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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