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탐구]보이프렌드, 데뷔 후 첫 음악프로그램 1위…'이제부터 시작이다'

기사 등록 2014-11-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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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남성 아이돌그룹 보이프렌드가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프로그램 정상을 거머쥐었다.

보이프렌드는 지난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 MTV '더 쇼'에서 1위 트로피를 손에 안았다. 지난 2011년 데뷔 이래 처음으로, 멤버들은 뜨거운 눈물로 소감을 벅찬 소감을 대신했다.


국내 데뷔 후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큰 인기를 얻은 보이프렌드. 그동안 팀명에 걸맞게 '남친돌'로서, 깜찍하고 발랄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어필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13일 내놓은 '위치(WITCH)'로 180도 변신을 꾀했다. 귀엽운 이미지를 탈피, 한층 성숙하고 남성다운 모습으로 돌아온 것.

'위치'는 잔혹동화 '빨간두건(LITTLE RED RIDING HOOD)'의 모티브로 만든 곡이다. 다이나믹한 음악, 과거와 현재가 믹스된 스타일링, 단단한 합을 그려낸 퍼포먼스까지 온전한 보이프렌드의 2차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멤버들은 이 곡을 통해 '늑대소년'으로 변신, 이전과는 180도 다른 행보로 대중들의 시선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보이프렌드는 자신들의 색깔을 확실하게 굳히기에 나섰고, 음악프로그램 정상을 꿰차며 이 역시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이미지 변신은 물론, 향상된 가창력과 '군무'로 표현된 멤버들의 완벽한 호흡 등이 현재의 1위에 큰몫했다.

화려한 변신으로 단번에 정상에 오른 보이프렌드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집중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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