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이영자 "'안녕하세요' 남편같은 프로그램" 애정과시

기사 등록 2013-01-0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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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개그우먼 이영자가 현재 MC를 맡고 있는 KBS2 ‘안녕하세요’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영자는 1월 1일 오후 방송한 ‘승승장구’에 출연해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데뷔 23년 차 개그우먼이 된 이야기까지 재치있는 입담으로 털어놨다.

이날 그는 10년 만에 슬럼프를 극복하고 첫 공중파 복귀작인 ‘안녕하세요’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남편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영자는 ‘안녕하세요’ 방송 초기 낮은 시청률과 신동엽, 정찬우, 김태균 등과 진행해 ‘한물 간 MC들 모아놨다’라는 소리까지 들었을 정도로 주위의 염려를 샀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영자는 “내 유머는 당사자가 상처가 될 수 있다. 어떤 날은 상처받을까봐 말을 많이 안한 적도 있었다”고 당시의 고충을 털어놓은 후 신동엽, 정찬우, 김태균의 도움으로 ‘안녕하세요’ 100회까지 함께 할 수 있었다고 동료 MC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과거 나는 시청률만 바라봤다. 내 의견만 내세우고 프로그램 스태프 관계자들의 이야기는 무시했었다. 하지만 ‘안녕하세요’를 하면서 제작진과 함께 하는 행복을 느끼게 됐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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