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이정진, 박원숙 의심 "유진 정체 알아봐달라"

기사 등록 2013-01-1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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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의 이정진이 박원숙의 행동이 미심쩍자 유진의 정체를 캐내기 시작했다.

1월 13일 오후 방송한 '백년의 유산'에서는 방회장(박원숙 분)이 기억을 잃은 며느리 민채원(유진 분)을 잘 돌봐줬다는 핑계로 민채원과 세윤(이정진 분)을 한 레스토랑에 초대했다.

방회장은 레스토랑에 미리 키위주스를 주문한 후 수하에게 "민채원이 조금 이따가 어떤 남자에게 안겨 나올 것이다. 그 장면을 찍어라"라고 지시, 세윤과 채원을 불륜으로 엮으려는 계획을 세웠다.

키위 알러지가 있는 민채원은 방회장의 계략대로 두드러기와 함께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켰다. 놀란 세윤은 민채원을 부축해 응급실로 데려갔다. 방회장의 수하는 이 장면을 잊지 않고 포착했다.

채원은 자신이 키위 알러지가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기억을 잃은 자신이 마치 빈 깡통 같다며 세윤에게 푸념을 늘어놨다. 세윤은 시어머니 방회장의 의심쩍은 행동에 채원이 있었던 남해 정신병원 지인에게 "민채원 환자의 기록을 알아봐달라"고 전화했다.

한편 이날 방회장은 세윤에게 전화해 키위 알러지로 고생한 채원을 잘 챙겨줘서 고맙다는 가식적인 인사를 전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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