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탐구]KBS 연예대상, 갈수록 대중들 외면 '꾸준히 고민해야'

기사 등록 2012-12-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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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2012 'KBS 연예대상'의 시청률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12월 2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KBS 연예대상'은 1부 12.2%, 2부 16.2%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KBS 연예대상'이 기록한 1부 (13.4%), 2부 (20%)보다 각각 1.2%, 3.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또 '2010 연예대상'이 기록한 1부(13.6%), 2부(22.7%)에 비하면 현저히 하락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시청률 하락세는 연말 시상식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다. 누가, 어떤 프로그램이 상을 탈 수 있을 지 쉽게 예측할 수 있다는 점과 매년 비슷한 콘셉트의 시상식에 대중들은 외면하고 있다.

대중들의 높아진 인식에 맞춰 시상식 역시 어떤 색다른 모습을 보일 지 꾸준히 노력하고 고민해야 할 시기다.

한편 이날 영예의 대상은 신동엽에게 돌아갔다. 그는 지난 1회 연예대상 수상 후 10년 만에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오랜 기간 동안 침체기를 겪었던 그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아울러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개그콘서트' 팀이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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