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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이지현,"골프 몇 번 치고 술먹고 밥 먹었더니 아기 생겨 결혼했다"고백

기사 등록 2015-08-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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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임수연기자] '라디오스타' 이지현이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5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슈, 황혜영, 자두, 이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현은 "남편과 골프 모임에서 만나 우연히 한 조가 됐는데 아침까지 술을 마시다가 라운딩을 왔다.

아침까지 마셨으니 공이 안 맞고, 공이 안 맞으니까 치면서 더 술을 때려(?) 마시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지현은 “나는 돈을 따더라도 안 가진다. 경기 후 식사하는 자리에서 보자마자 돈을 돌려줬다. 그러니까 남편은 사람들 앞에서 자존심이 상한 것”이라며 “그 후 연락이 없었는데 운동하면서 연락하고 지내게 됐고 그러다 사랑이 불타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3개월밖에 연애하지 못했다. 아기가 생겨서 결혼했는데, 결혼 후 어색했다. 연애 기간이 짧아서 새로운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지현은 지난 2013년 3월 7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임수연기자 micahye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