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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빛과 그림자', 안재욱의 굴곡 많았던 안재욱의 성공스토리

기사 등록 2012-07-0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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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가 64부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7월 3일 방송하는 ‘빛과 그림자’에서는 강기태(안재욱 분)이 빛나라 기획의 수장으로써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내용들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수혁(이필모 분)은 지금까지 자신이 저지른 죄를 뉘우치고 철환(전광렬 분)을 총으로 쏜 뒤 자신도 죽음을 선택했다.

이날 강기태는 자신의 빛나라 쇼단원들을 철환이 대선 연회장에 불렀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에 차 연회장으로 향했다.

기태는 연회장 쇼를 중단시켰고, 철환을 부하들을 시켜 기태에게 폭력을 가했고 위기를 맞은 순간 수혁이 총을 들고 나타나 철환의 행동을 모두 중단시켰다.

수혁은 “지금까지 내가 한 짓들을 생각하면 사죄할 방법은 이것 뿐이다”라며 철환을 향해 총을 쐈다. 이후 자신의 관자놀이에 총구를 겨누고 마지막으로 기태에게 사죄했다.

태양 영화사 대표로 자리를 잡은 명국(이종원 분)은 기획한 영화가 대박을 터뜨렸고 자신을 도와준 기태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지난 날의 악연을 잊고 우정을 나눴다.

채영(손담비 분)은 가게를 정리하고 음악 공부를 하러 런던으로 떠날 채비를 했다. 기태는 채영이 외국으로 떠나는 것이 꼭 자신 때문인 것 같아 착잡해 했지만 함께 보냈던 시간, 도움을 줬던 것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에 걸린 정혜(남상미 분)는 남다른 의지로 재활치료에 임했고 드디어 혼자 걷는데 성공했다. 정혜가 걷는 것을 본 기태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함께 기뻐했다.

또한 기태가 기획한 영화 ‘동행’이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한국예술대상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각본상 등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고 이로 인해 정혜에게 유명 브랜드 화장품 CF 제의까지 들어왔다.

아울러 귄위를 상징하는 한국예술대상에서 펼쳐지는 쇼를 빛나라 기획이 연출을 맡아 혜빈(나르샤 분), 지혜(홍진영 분), 수봉(손진영 분)이 무대에 오르는 영광을 맛봤다.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정혜는 당당하게 여우주연상을 차지해 여배우로서의 최고의 위치에 올랐으며 빛나라 기획의 ‘동행’은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빛과 그림자’는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행복한 삶을 찾으며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빛과 그림자'는 강기태라는 인물의 쇼 비즈니스를 통한 성공 스토리에 70-80년대 시대적 배경이 더해진 이야기로, 중-장년층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빛과 그림자’ 후속으로 오는 7월 9일 ‘골든타임’이 방송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