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웹툰', '장화, 홍련' 이후 공포 스릴러 저력 보여줘

기사 등록 2013-06-28 08:09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이시영, 엄기준 주연의 공포 스릴러 '더 웹툰: 예고살인'(감독 김용균, 이하 더 웹툰)이 개봉 첫날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6월 27일 개봉한 '더 웹툰'은 '장화, 홍련' 이후 10년 만에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예고한데 이어 금주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 개봉 한국영화 중 1위의 기록을 세웠다.

이는 같은 주 개봉작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화이트 하우스 다운'을 누르고 얻어낸 성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또 4주 동안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의 기록을 이어오던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제치고 본격적인 극장가 여름 성수기를 여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방학을 맞이한 대학생들이 때이른 여름 더위를 피하기 위해 극장으로 발걸음을 돌려 단순한 공포가 아닌 사건을 풀어가는 스릴러적인 요소를 가진 '더 웹툰'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더 웹툰'의 흥행 돌풍을 기대케 하는 또 하나의 포인트는 통상적으로 높은 공포 스릴러의 현매 관객 비율이다. 이 작품의 관객 비율 역시 예매보다는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기에,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1위인 '월드 워 Z'와 스코어 간격은 더욱 좁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차주에는 기말고사를 끝낸 중고등학생까지 가세해 '더 웹툰'의 흥행 열기는 점점 더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 웹툰'은 인기 웹툰 작가의 미공개 웹툰과 똑같은 연쇄 살인 사건이 실제로 벌어지면서 서서히 밝혀지는 충격적 비밀을 담은 공포 스릴러로 현재 상영 중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