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득이' 김윤석 "나는 마초적인 사람이 아니다"

기사 등록 2011-09-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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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나는 마초적인 사람이 아니다"

배우 김윤석이 27일 오후 4시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완득이'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윤석은 "영화 '추격자', '황해' 등에서 맡은 역 때문에 마초적인 이미지가 강한데 개인적으로 마초가 아니다"며 "젊은시절 마초스러운 것에 빠진 적은 있지만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쓸데없는 에너지가 소모되더라"고 웃어보였다.

그는 이어 "캐릭터의 생소함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것 같다. 이번 동주선생님 캐릭터가 바로 그렇다"며 "또 70만부 이상의 소설책이 팔려나가다보니 동주 캐릭터의 이미지는 독자들 모두 다르게 탄생하게 됐다. 그것을 맞추려니 너무 어려웠지만 시나리오나 나에게 맞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완득이'는 집요함과 따뜻함으로 완득(유아인 분)을 이끄는 동주(김윤석 분)와 그런 동주를 통해 변화해 가는 반항아 완득, 최악의 인연으로 만나 최고의 반전을 꿈꾸는 두 남자의 특별한 멘토링을 그린다. 내달 20일 개봉 예정이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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