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13' 장나라, 다양한 표정연기 압권 '극 몰입도 높였다'

기사 등록 2012-12-0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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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3'에 출연 중인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장나라는 12월 3일 오후 방송한 '학교 2013'에서 극중 승리고 2학년 2반 담임이자, 기간제 교사 5년차 정인재 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제아 오정호(곽정욱 분)와 대립하며 교사로서 회의를 느끼는 인재의 모습이 심도있게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학교 내 교권실추 문제가 사실감있게 그려져 보는 이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정호가 기간제 교사인 인재에게 "정식 교사도 아닌 주제에 왜 이렇게 참견이냐"고 말하는 장면과 동료교사들이 정호의 뺨을 때린 인재에게 "뺨을 때린 장면이 휴대전화 동영상에 녹화되지 않았냐"고 말하는 장면은 현재 학교의 교권실추 문제를 여실히 드러냈다.

장나라는 이날 문제아 학생에게 당하는 교사의 모습을 사실감있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교실에서 휴대전화로 인해 정호와 몸싸움 하는 장면과 급식실에서 그의 뺨을 때리는 장면은 실제를 방불케 할 정도로 몸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그의 다양한 표정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실제 장나라는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선생님에게 반항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사실이 와닿지 않았었는데, 막상 상황에 놓이게 되니까 입꼬리가 떨릴 정도로 분노가 자연스럽게 올라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마지막 장면에서는 그동안 갈등을 빚어온 정호와 남순(이종석 분)이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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