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사건번호 113' 기태영, 연기변신 안방극장 通했다

기사 등록 2013-05-31 08:13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기태영이 열혈 형사로 변신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기태영은 지난 5월 30일 ‘내 연애의 모든 것’ 후속으로 방송된 SBS 2부작 드라마 ‘사건 번호 113’(극본 류성희, 연출 박용순)에서 열혈 강력계 형사 장준석 역으로 분했다.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사건번호 113’은 시체 없는 살인 사건을 담당한 강력계 형사 장준석의 고군분투를 그린 법정 스릴러다.

장준석 형사는 범인을 쫓을 때 주택 옥상 사이를 넘나들며 활약함과 동시에 사건에 진지하게 임하는 인물이다. 또한 아버지가 조폭이라는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

범인 추격 현장에서 인질과 형사로 대면했던 장준석 형사와 홍승주(김민서 분) 검사는 파트너가 돼 시체 없는 살인사건의 진실에 다가섰다. 시체를 찾지 못하면 용의자들의 범행을 입증할 수 없기에 준석와 승주는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어 비밀의 퍼즐을 하나 둘 맞춰가기 시작했다.

드라마 ‘사건 번호 113’은 법정 스릴러라는 브라운관에서 접하기 힘든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라인, 묵직한 연기를 선보였던 김미숙, 김민서를 비롯한 기태영의 존재감 3박자를 갖추며 호평을 얻었다.

특히 부드러운 이미지 벗고 상남자 캐릭터로 변신한 기태영의 열정적인 연기에 시청자들 관심 집중됐다.

한편 지난 30일 방송한 ‘사건번호 113’은 시청률 5.5%(닐슨,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