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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뚝' 한지혜, 돌직구+서슬퍼런 눈빛..긴장감 '팽팽'

기사 등록 2013-05-0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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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한지혜가 이수경에게 독설과 서슬 퍼런 눈빛을 드러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5월 4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에서는 몽현(한지혜 분)과 성은(이수경 분)의 불꽃 튀는 말싸움으로 긴장감 넘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몽희는 성은에게 “나는 하고 싶은 소리 못하면 병나는 사람이다”라며 강하게 몰아붙이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 그는 “그동안 맏며느리 노릇을 하느라 고생했다”면서 본격적인 진짜 며느리 행세로 순상(한진희 분)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몽희는 성은에게 사귀던 사람이 없었는지 물으며 매섭게 몰아쳐댔고, 성은은 억지로 미소 지으면서 떠도는 얘기들은 헛소리라며 능청을 부렸다. 이어 그는 성은에게 헛소문의 진실을 가르쳐주겠다고 엄포를 놓으며 들었다 놨다하는 노련함까지 보여줬다.

성은은 계속해서 몽희를 견제했고, 몽희는 재산욕심을 내는 성은을 비웃으며 쉴 틈 없는 갈등의 끝을 펼쳐보였다.

이후 몽희는 과거 성은에게 남자를 빼앗겼던 과거를 기억했다. 기억 속에서 몽희는 성은에게 울면서 매달렸지만 자존심도 없냐는 말을 들으며 굴욕을 당했다.

이날 한지혜는 현수의 아내 역할을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그려냈다. 그는 감정이 폭발하는 듯하면서도 절제하는 탁월한 연기를 펼쳐내 1인 2역의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이수경과의 과거 관계 속에서 숨겨진 분노와 냉정함을 복합적으로 발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몽현이 자꾸 멀어지는 남편 현태로 인해 홀로 남아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