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 이다해, 5단계 명품 눈물 연기 ‘눈길’

기사 등록 2011-07-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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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배우 이다해가 녹록치 않은 눈물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다해는 MBC 월화극 ‘미스 리플리’에서 거짓과 위선으로 포장된 삶을 살다 파국에 이르는 장미리 역을 맡아 매 회마다 빠지지 않고 눈물연기를 그려내며 ‘눈물연기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미스 리플리' 3회에서 일본 총리 딸에게 ‘동성애자’라고 거짓고백을 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5회, 7회, 9회에서 각각 다른 감정을 눈물연기로 선보였다.

또 14회에서는 최명길에게 따귀세례를 맞으면서도 박유천에 대한 진심을 고백하며 자신의 과거가 들통 난 것에 대한 오열을 펼쳐내는 감정을 눈물연기로 표현했다.

이에 이다해는 장미리라는 역에 대해 “대본을 처음 봤을 때부터 알 수 없게 공감이 갔다”며 “나도 장미리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그렇게 행동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해당드라마 제작사는 “이다해는 슬픔, 분노, 야망 등 다양한 감정에서 비롯된 눈물연기를 정말 완벽하게 그려냈다”며 “장미리 캐릭터를 위해 이다해가 펼쳐낸 각고의 노련만큼 완벽한 장미리가 완성됐다”고 전했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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