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야경꾼 일지' 고성희 "이런 행운 받아도 되나 마음 무거웠다"

기사 등록 2014-07-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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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고성희가 ‘미스코리아’에 이어 ‘야경꾼 일지’로 두 번째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고성희는 7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연출 이주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현장에서 “‘야경꾼 일지’ 같은 크고 좋은 작품에 선배님들하고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런 행운을 받아도 되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 작품이 끝날 때까지 행복하게 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성희는 극중 비극적인 사건으로 언니 대신 마고족의 후계자가 돼 이무기의 부활을 막아야 하는 사명을 지니고 살아가는 인물인 도하 역을 맡았다. 그는 제 한 몸 지킬 정도의 무술실력과 누구한테도 의지하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는 강인함을 가지게 된 야생마 같은 처녀로, 중성적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으로, 오는 8월 4일 첫 방송 예정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 사진 임한별 기자 hanbu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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