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가 만난 사람들]이솜-최강희-김명민

기사 등록 2017-06-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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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GV 아트하우스,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컴퍼니 제공

[이슈데일리 김지영기자]이슈데일리 기자들은 매주 새로운 스타들을 만난다. 영화, 드라마, 가요 등 다양한 계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작품을 떠나, 스타의 새로운 이면을 보게 된다. 그래서 이슈데일리는 스타가 아닌 ‘사람’으로 그들에게서 느낀 점들을 풀어보기로 했다. <편집자 주>

이솜 (김지영 기자)

이솜을 떠올리면 사랑스러운 광대가 가장 먼저 생각났고 이를 실제로 보니 더욱 매력적이었다. 앞 광대가 도드라짐에도 날카로운 턱선, 작은 얼굴은 부러움을 자아냈다. 인터뷰하는 내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고 작품얘기가 끝난 뒤 자연스레 일상이야기로 이어졌다. 남자스타일 중 나쁜 남자는 싫다는 그에게 단호함이 느껴졌다. “아니요. 싫어요. 나쁜 남자는.”이라며 고개를 도리도리하는 모습은 어느 정치인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최강희 (김지영 기자)

생각보다 체구가 훨씬 작았다. 진짜 안으면 품에 쏙 들어 올 정도로. 검은 후드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양 다리를 감싸 안고 질문의 답변을 이어나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1995년도에 데뷔해 세월이 흘렀음을 느끼는 순간이 있냐고 하니 회사 직원을 가리키며 “저 분이 95년생이다. 이럴 때 느낀다“고 했다. 현장에 있던 모두가 웃었다.

김명민 (김지영 기자)

방대한 대사를 NG없이 한 번에 간다는 것이 거짓이 아니었나보다. 기억력이 엄청난 것 같았다. 5년 만에 만난 다른 기자분을 기억하고 있었고 당시와 달라진 점을 알아챘다. 나에게도 처음보지 않냐고 물어보셨다. 생각보다 엄청 유쾌하셔서 예능 프로그램에 나올 생각은 없냐고 하니 김명민 또한 단호했다. 그저 이런 모습은 인터뷰에서만 보여드리고 싶다고. 아쉬울 따름이다.

 

김지영기자 b33151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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