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송중기 "'군함도'에서 일어났던 사실 몰라 부끄러웠다"

기사 등록 2017-06-15 11:51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 박은비 기자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송중기가 15일 영화 '군함도'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이전, 군함도 섬에서 일어났던 사실을 몰랐던 것이 부끄러웠다"면서 준비 과정에서 '군함도'의 역사를 많이 공부를 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군함도'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군함도란 장소와 역사적 사실을 잘 몰랐다. '무한도전'을 통해 안 게 전부였다"라며 "저도 젊은 나이인데 저보다 더 어린 친구들은 얼마나 더 모를까 싶었다"고 촬영 전 준비작업을 묻는 질문에 입을 뗐다.

그는 "상업영화고 훌륭한 작품이라는 걸 보여드려야 하지만 실제 소재와 사실이었던 것 만큼 공부를 많이 했다. 몰랐다는 것이 부끄러웠다다"고 전했다.

또한 송중기는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소재로 한 '군함도'에 출연하는만큼 부담감도 많이 느꼈다고. 그는 "모든 출연진이 똑같이 느꼈을 것이다. 캐릭터에 대한 무게감도 있지만 소재가 주는 압박이 너무나 컸다. 머릿 속에서 떠나지 않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7월 개봉.

 

유지윤기자 jiyoon225@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