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마음의 소리’ 하병훈PD “송중기와 사진 못 찍어 아쉬워”

기사 등록 2016-12-0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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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하병훈PD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코트야드 메리어트에서 열린 KBS2 시트콤 ‘마음의 소리’ 기자간담회에서 카메오로 출연한 송중기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이날 이광수는 “송중기에게 대본을 보여주기 전에 ‘나와 줄 수 있냐’라고 물어보니 단번에 ‘알겠다’고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우리 현장에 여성 스태프가 많은 줄 몰랐다. 처음 뵙는 분도 있었고, 많은 분이 오셨다”라고 촬영 당시 분위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하병훈PD는 “광수씨에게 연기 잘하는 분을 부탁하니 송중기 씨에게 부탁했더라. 저도 송중기 씨가 왔을 때 우리 스태프가 이렇게 많았나 생각이 들었다”라며 “홍대 사람이 없는 곳에서 촬영했는데 창문에 많은 팬들이 쳐다 보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송중기가 그 자리에 있던 스태프와 사진을 다 찍어줬다”라며 “나는 왜 안 찍었을까 생각했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음의 소리’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약 10년간 연재된 웹툰 원작의 시트콤. 단순즉흥이 생활인 아직은 만화가 지망생 조석(이광수 분)과 그 가족들의 엉뚱 발칙한 코믹일상 스토리가 담겼다.

네이버 TV캐스트와 중국 소후닷컴을 통해 공개된 10개의 에피소드에 공중파 버전이 추가돼 오는 9일 오후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KBS 제공)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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