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이민호, 죽음의 문턱에 선 숙적 이준혁을 구한 이유는?

기사 등록 2011-07-0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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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 시티헌터 이윤성이 숙적 김영주 검사를 죽음의 문턱에서 구해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시티헌터'에서 이윤성(이민호 분)은 28년만에 자신의 어머니와 극적 화해하고 감동의 모자상봉을 했다. 또 이윤성에게 엄마이자 형과 같은 배식중(김상호 분)을 차로 친 것이 자신의 양아버지인 이진표(김상중 분)라는 사실을 알고 "아버지와 내 복수는 다르다"며 더이상 이진표의 뜻에 따르지 않을 것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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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복수의 대상 5명 중 네번째인 해천그룹 천재만(최정우 분)은 기자회견을 통해 조국을 위해 북파되었던 군인들을 오히려 국가기밀을 빼돌린 스파이로 만들었다. 천재만에게 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김영주(이준혁 분) 검사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 천재만은 김영주를 자살로 위장해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

때마침 이를 도청한 이윤성이 김영주 검사의 행방을 뒤쫓고 자신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괴한에의해 약물로 기절한 김영주 검사는 자신의 차안에서 죽음의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이윤성이 늦지 않게 도착해 죽음의 문턱까지 간 김영주를 구해내지만 이로 인해 자신의 정체를 들킬 위기를 맞이했다.

앞서 김영주는 녹음된 파일을 듣고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의 원인이 시티헌터, 즉 이민호 때문임을 확신했다. 이후 김영주는 이민호의 멱살을 부여잡고 "넌 내가 잡는다"며 "넌 영웅이 아니다. 그냥 살인자다"라고 악에 받쳐 소리쳤다. 이윤성은 김영주가 자신의 복수 계획에 최대 걸림돌임을 알면서도 그를 구했냈다. 이유는 두가지 였다. 하나는 더이상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볼 수 없는 자신의 착한 본성 때문이었고 다른 하나는 자신이 좋아하는 김나나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었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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