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못살', 이혼도 해볼만 하다?

기사 등록 2011-10-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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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의 윤상현과 최지우가 이혼 후 보이는 애정행각에 시청자들의 "이혼도 해볼만하다"는 의견이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 방영된 '지고는 못살아' 17회 마지막 장면에서 최지우는 놀이터에 앉아 윤상현이 녹음한 메시지들을 듣고 있었다. 그러던 중 윤상현의 "나랑 다시 살래?" 라는 말을 들은 최지우가 윤상현의 뒤를 쫓아 뛰어가 안기는 장면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일산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그나마 연출 감독의 의견으로 닭살의 수준이 낮게 조정된 것이라는 후문이다.

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본래 17회 마지막 장면을 촬영하기 직전 리허설에서는 진한 키스로 연기를 했다. 그러나 연출감독이 이 장면은 좀 더 가볍게 가보자고 제안하여 그나마 키스가 뽀뽀로 다운 그레이드 됨으로써 귀엽고 예쁜 장면으로 촬영 되었다"고 전했다.

1회부터 줄곧 싸우기만 하는 윤상현과 최지우를 보며 알콩달콩하게 사랑하는 모습이 보고 싶다고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오던 불만은 아마 17회로 많이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혼 후 더 예쁘게 사랑할 수도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 '지고는 못살아'는 20일 18회를 끝으로 종영될 예정이다.

 

속보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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