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배우 혹은 작가? “먼 미래엔 ‘작가’로 불리워졌으면”

기사 등록 2011-06-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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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의 ‘토요일에 만난 사람’에 배우 차인표가 18일 출연한다.

차인표는 이 방송에서 “배우로 불러드릴까요. 아니면 작가로 불러드릴까요?”라는 질문에 “먼 미래에 ‘작가’로 불리워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차인표는 2009년 ‘잘가요 언덕’에 이어 올해 ‘오늘 예보’라는 소설을 출간했다. 그는 최근 출간한 소설 ‘오늘 예보’를 쓰게된 계기를 "1998년 당시 한강 둔치에서 실의에 빠져 눈물 흘리거나, 먼 산을 바라보는 IMF 실직 가장들을 본 경험과 2008년 탤런트 후배의 자살 소식을 꼽으면서,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한 메시지를 연예인 후배들과 우리 사회에 던지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차인표는 책 이야기 이외에도 공개되지 않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놓으면서 그동안 딱딱한 인터뷰어라는 편견을 깨고 시종일관 솔직함과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대학 졸업 후 모 해운 뉴욕지사 재직 당시 영업실적 꼴찌를 기록했던 일, 귀국해 탤런트 시험을 보게 된 일, ‘사랑을 그대 품안에’ 주연 발탁에 얽힌 이야기 등을 공개했다.

차인표는 입양한 딸들에게 그 사실을 알렸냐는 질문에 "처음부터 알려 줬다. 말하지 않는 것은 내가 사랑하는 딸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며 입양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딸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밝히기도 했다.

손석희 교수의 탤런트 차인표와의 인터뷰는 18일 오전 7시 15분에 방송된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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