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다' 이유영 "시은 역, 처음엔 '미친여자'인 줄 알았다"
기사 등록 2015-10-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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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해선기자] 배우 이유영이 영화 '그놈이다‘(감독 윤준형)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유영은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그놈이다' 언론시사회에서 “주원과 함께 촬영하면서 친동생을 대하듯 친근하게 대해줬고 장난도 많이 걸어줘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영화에서 주원이 상남자로 나온 것 같아서 보기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유영은 시은 역에 대해 “준비하면서 감독님과 많이 얘기했다. 감독님이 ‘현실에서 있을 법한 여린 소녀 이미지였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감독님이 추천해주신 다큐나 영화를 많이 봤다”며 “귀신을 보는 상태가 됐을 때 내 표정이나 몸짓이 어떻게 나올까. 매번 다르게 보이고 싶었다”고 연기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또 이유영은 “스릴러 영화지만 촬영이 너무 즐거웠다. 막상 화기애애한 현장이었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파격적인 역을 주로 해왔던 것에 대해 ”평범한 역도 많이 하고 싶다. 캐릭터가 맘에 들어서 하다 보니 센 역할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귀신을 보는 역을 맡은 것에 대해서는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미친 여자’라고 일단 생각했다”라며 “동정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유영은 '그놈이다'에서 주연 시은 역을 맡았다.
한편 '그놈이다'는 단 하나뿐인 여동생을 잃은 장우(주원)가 예지력을 가진 소녀 시은(이유영)과 함께 범인을 쫓는 실화 바탕의 미스터리 스릴러다. 10월 28일 개봉.
한해선기자 chu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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