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금나와라 뚝딱' 한지혜 "악역 유나는 꼭 맡아 보고 싶었다"

기사 등록 2013-04-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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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한지혜가 1인 2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한지혜는 4월 4일 오후 2시 여의도 63빌딩 별관 3층 주니퍼룸에서 진행된 MBC 주말드라마 '금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동시에 2인 역할을 하기가 쉽진 않았지만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패션 화보나 매거진을 통해서는 도도한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드라마에선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 이번 작품에서 두 캐릭터(유나 몽희)의 차이는 메이크업에 굉장한 임팩트를 줬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몽희와 유나는 얼굴만 같을 뿐 다른 내면과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아이"라고 덧붙였다.

또 "몽희만 하는 역할이었다면 작품 선택을 망설였을텐데, 유나 역할이 있어서 하게 됐다"며 악역인 유나 캐릭터에 대한 애착도 드러냈다.

한지혜는 극 중 한때 보석 디자이너를 꿈꿨으나, 현재는 길에서 액세서리 노점상을 꿋꿋하게 살아가는 정몽희 역을 맡았다. 그는 몽희 이외에도 재벌집 며느리 유나 역으로 열연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한편 '금나와라 뚝딱'은 상류층을 열망하며 살아가는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낸 휴먼드라마로, 오는 4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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