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분위기' 제작보고회 현장, '달달함의 극치'로 성료

기사 등록 2015-12-10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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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해선기자] 2016년 첫 번째 로맨틱 코미디 '그날의 분위기'(감독 조규장)의 제작보고회가 지난 8일 CGV압구정에서 달달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안 하는 거 참 많은’ 철벽녀와 ‘맘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 그들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

이날 진행된 '그날의 분위기' 제작보고회는 2016년 최고의 로코 커플 유연석, 문채원을 비롯하여 연출을 맡은 조규장 감독이 참석해 함께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며 뜨거운 취재 열기를 불러일으켰다.

토크에서는 20대~30대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애에 관한 리서치 결과를 토대로 유연석, 문채원의 실제 연애스타일에 대해 엿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 중에서도 첫만남과 이상형에 관한 설문에서 유연석은 “여성분들의 각각의 다른 매력에 끌리는데 공통적으로 웃는 모습에 끌린다. 미소가 아름다운 여자가 좋다”고 대답했고 문채원은 "목소리가 좋은 남자에게 끌린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가장 연애하고 싶어지는 순간에 대한 설문에 문채원은 ’옛 연인이 생각날 때’ 문항을 꼽았고 유연석은 “크리스마스 때 커플들이 손잡고 다니는 걸 보면 영향을 받는다”라고 답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키워드 토크에서는 '그날의 분위기'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서로의 첫만남에 관한 질문에 처음 만난 장소부터 상대방의 옷차림, 첫인상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연석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 이 영화를 문채원씨가 하면 참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떠올렸었다. 채원씨의 캐스팅 소식에 속으로 소리지르며 냉큼 하겠다고 했다”고 답했으며 문채원은 유연석의 첫인상에 대해 “처음에 봤을 때 고양이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나와는 다른 느낌이어서 매력적이었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서로에게 끌린 반전 매력에 대한 질문에 문채원은 “유연석씨는 생각보다 다정하고 세심한 남자다. 밀싹을 직접 키워서 주스를 만드신다. 밀싹남이다”라고 답해 새로운 신조어까지 탄생시키며 두 사람이 선보일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날의 분위기'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 조규장 감독은 “영화 '그날의 분위기'는 판타지적인 로망이면서도 현실에서도 공감 가능한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끌고 가는 힘이 밀당이기 때문에 밀당의 과정 속에서 두 사람이 미묘하게 변화되는 과정에서 큰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유쾌하고 명쾌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답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마지막으로 유연석은 “'그날의 분위기'는 2016년 처음으로 찾아가는 재미있고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이다. 사랑하는 분들 혹은 또 썸 타는 분들과 함께 오셔서 영화 관람하시면 분명히 재미있게 보고 가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채원 또한 “남녀가 변해가는 과정들을 인물들의 표정에서 세세하게 설렘을 느끼실 수 있는 영화이다. 극장에 오셔서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예비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맹공남 유연석과 철벽녀 문채원의 유쾌한 밀당 연애담으로 올겨울 극장가를 로맨틱하게 물들일 2016년 첫 번째 로맨틱 코미디 '그날의 분위기'는 오는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쇼박스 제공)

 

한해선기자 chu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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