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조성하, 김해숙-오현경 안하무인 행동에 분노

기사 등록 2013-10-1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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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왕가네' 속 조성하가 김해숙과 오현경의 안하무인 행동에 드디어 분노를 터뜨렸다.

10월 19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하 왕가네)에서는 고민중(조성하 분)의 고된 처가살이가 그려졌다.

여전히 앙금(김해숙 분)과 수박(오현경 분)의 미움을 독차지하고 있는 고민중은 머슴과 다름없는 취급을 받았다. 일을 마친 후 늦게 귀가해도 누구 하나 알아주는 사람 없었고, 군고구마를 삼키며 허기를 달래야 했다.

모처럼 쉬는 날에도 마찬가지였다. 이앙금은 고민중과 왕돈(최대철 분)에게 집안 허드렛 일을 시켰고,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던 고민중은 실수로 그만 간장독을 깨고 말았다.

이 같은 절호의 기회를 놓칠 리 없는 앙금은 매몰차게 고민중을 몰아붙였다. 때 마침 고민중의 아버지(노주현 분)가 아들에게 산밤을 주러 들른 상황. 고민중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이 모진 구박을 당하는 소리를 듣고, 묵묵히 뒤돌아서며 아픈 마음을 달랬다.

고민중은 자신의 고충을 눈치 챈 아버지가 말 없이 돌아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앙금과 수박에게 그 동안 쌓여 있던 분노를 터뜨리며 눈물을 삼켰다.

매번 당하기만 하는 고민중에게 언제쯤 해 뜰 날이 찾아 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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