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강력 1팀, 은신처 찾았지만 강태유 분신과 함께 자살.. '위장일까 진실일까'

기사 등록 2015-09-2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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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미세스캅' 강력 1팀이 집요한 추적을 통해 손병호의 흔적을 찾아냈지만 은신처에서 그의 자살을 목격하며 허망함과 함께 격분했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안길호) 17회에서는 강력 1팀이 대포폰 통화 목록을 추적해 도주한 강태유(손병호 분)을 은거지를 알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영진(김희애 분)은 이날 강태유의 변호사 김민영(진세현 분)을 치열하게 추궁했지만 절대 입을 열지 않자 답답함을 느꼈다.

그런 가운데 한진우(손호준 분)와 민도영(이다희 분)이 김민영의 휴대폰 통화 목록을 수색했고 대포폰으로 의심되는 번호를 발견했다. 결국 강력 1팀은 번호의 기록을 역추적해 강태유의 은신처를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이후 최영진과 강력 1팀 멤버들은 강태유를 찾으러 나섰다. 그러나 강력 1팀이 도착했을 땐 이미 강태유는 치밀한 면모로 유서를 작성하고 차량에 불을 지른 상태였다.

윤실장(박성근 분) 또한 불타는 차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회장님이 가셨다"라고 외치며 오열했다.

최영진은 자살을 한 강태유의 모습에 포효하며 어쩔 줄 모른채 분노했다. 허나 강태유같은 인물이 과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일지 아니면 경찰의 눈을 피하기 위한 위장죽음을 꾸며낸 것일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과 함께 김박감을 자아냈다.

한편 '미세스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다. 총 18부작을 끝으로 종영.


(사진 = 방송화면 캡쳐)

 

소준환기자 akaso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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