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첫 발을 내딛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웃음바다를 꿈꾼다
기사 등록 2013-08-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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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개최를 기념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집행위원장인 코미디언 김준호를 비롯해서 조광식,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각각 명예위원장과 이사로 활약한 코미디언 전유성과 김대희가 참석했으며 소감과 진행 과정, 향후 계획 등을 전했다.
먼저 조광식 부집행위원장은 "첫 회라 더욱 설레는 것 같다. 많은 것을 준비하려고 욕심을 냈는데, 부족하더라도 즐겨주시면 좋겠다"면서 "외국 공연에 대한 편견과 오해는 보신 후에 평가를 내려주시길 바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전유성 명예위원장은 "선배로서 아래 세대가 '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개최한 것이 뿌듯하고, 대견스럽게 생각한다. 많이 도와주지 못한 부끄러움도 있다"며 "첫 술에 배부르지 않겠지만 매 회 더욱 발전하길 빈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국제적인 행사이다 보니까, 언어의 장벽에 대한 우려 역시 적지 않다. 그러나 언어의 장벽은 부수면 되지 않겠느냐"면서 "장벽을 무너뜨리겠다고 자신 있게 말씀 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올해 첫 회를 맞았으며, '부산바다 웃음바다'라는 주제로 국내 신구(新舊) 코미디언들과 해외 유명 코미디언들이 참가한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약 150명의 코미디언들의 레드카펫 입장을 시작으로, 4일간의 코미디축제에 돌입한다.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와 광장, 하늘연극장, 웃음소극장, 바다소극장 등에서 국내 참가팀인 개그드림콘서트, 웃찾사, 얌모얌모 등과 해외 참가 팀인 연길시조선족예술단(중국), 라니후사르(헝가리), 3가가헷즈 등 7개국 17개 팀의 코믹 공연과 별도의 거리공연도 이어질 예정.
축제의 대미는 오는 9월 1일 오후 7시 30분 개그드림콘서트가 장식한다.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토론과 발표도 진행된다.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중강당에서 문화, 방송, 코미디, 축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국의 웃음문화와 코미디축제의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펼쳐지는 것.
이처럼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웃음과 감동이 있는 축제로 첫 걸음을 뗀다.
최대웅 작가는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코미디부터 어른들을 위한 공연까지 맞춤식으로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김준호는 해외 공연을 꼽으며 "최근 전유성 선배님과 호주의 코미디페스티벌을 방문했다. 간단한 영어만으로 충분히 웃음을 주는 공연들을 봤다. 캐스팅 역시 그런 부분에 중점을 뒀고, 전문가들과 의견을 모아서 총 17개국 117명의 코미디언들이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영화 축제에 이어 코미디 축제가 대한민국, 그리고 부산을 대표하는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준호는 "기쁜 마음으로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부족함이 있겠지만 명분과 코미디언들의 뜻이 합쳐지면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향후 예산과 홍보 등에도 신경을 많이 써서 부산이 웃음바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운대(부산)=
김하진기자 hajin1008@ 사진 임한별 기자 hanbu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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