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 김주혁, 정보석에게 "군사 막부의 원흉" 목숨건 직언

기사 등록 2012-05-0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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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배우 김주혁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정보석에게 간언했다.

5월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무신’(극본 이환경, 연출 김진민)에서는 김준(김주혁 분)의 직언에 심기가 거슬린 최우(정보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려는 몽고에게 끝내 항복한다. 몽고군의 원수 살리타이는 고려 측에게 막대한 조공물들을 바치도록 명령했다.

나라의 심히 타격이 큰 조공물 요구에 고려 조정은 깊은 시름을 떠안게 됐다. 조공물로 인해 백성들의 고통 받는 모습을 목격한 최우는 깊이 고뇌했다.

결국 그는 자신의 심복 김준에게 향후 어찌해야 할지 방도를 물었다. 김준은 수차례 자신의 천한 신분을 내세워 의견을 내세우는 것을 마다했다.

하지만 최우는 김준에게 “소신있게 뜻을 말해 달라”고 거듭 말했다. 김준은 주군의 부탁에 못이겨 직언을 하게 됐다.

그는 최우에게 “어찌 고려가 몽고가 될 수 있겠냐. 나라의 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큰 희생도 감내해야 한다”라며 “그러기 위해선 후일 합하(정보석 분)는 수많은 비난에 시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준은 또 “나라를 살린 것 보다 전쟁을 지속하기 위해 황제와 백성을 핍박한 군사 막부의 원흉으로 낙인 찍힐 것”이라고 직언했다.

김준의 직언에 최우는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결국 최우는 “네 이놈 김준!”이라고 격노했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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