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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동시간대 1위..월화극 평정 ‘하지원 천하’

기사 등록 2013-11-0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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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현호기자]MBC ‘기황후’가 하지원의 활약에 힘입어 월화드라마 중 1위를 지켰다.

11월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한 ‘기황후’는 전국 시청률 12.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이 기록한 13.6%보다 0.8%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승냥(하지원 분)의 활약에 힘입어 황태제 타환(지창욱 분)이 고려에서 원나라 백안(김영호 분)과 탈탈(진이한 분)에게 제거를 당할 위기를 넘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승냥은 타환을 발견해 고려왕 왕유(주진모 분)와 백안이 칼을 겨누고 황태제의 죽음을 놓고 대치한 상황에 그를 데려가려던 찰나 염병수(정웅인 분)에게 타환을 인계하며 공을 빼앗겼다. 하지만 이후 사실을 알게된 왕유는 기승냥과 제회해 자신의 곁에 두며 타환을 지키기 시작했다.

하지원은 이날 방송에서 주를 이룬 다양한 액션신을 무리 없이 소화해냈으며 강한 눈빛 연기와 지창욱과의 코믹한 호흡을 보이며 ‘기황후’의 인기를 이끌었다. 첫 방송과 함께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는 하지원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수상한 가정부’와 KBS2 ‘미래의 선택’은 각각 9.3%, 6.5%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최현호기자 nicesn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