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할리우드 배우들, 서울이 '미래 도시' 같다 해"

기사 등록 2013-08-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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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박찬욱 감독이 '서울'에 대한 할리우드 배우들의 소감을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8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진행한 영화 '우리의 영화, 서울(Seoul, our Movie)'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서울에 대한 할리우드 배우들의 생각을 묻는 취재진의 말에 "공통적으로는 경제발전을 이룩했고 굉장히 큰 도시라고 표현했다. 또 서울이 '미래의 도시' 같다는 말도 많이 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아마도 서울의 고층빌딩과 아름다운 야경 덕분에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서울은 아시아에서 굉장히 오래된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막상 가보면 어마어마한 인구와 화려한 고층 빌딩 비율이 높아 미국과 유럽의 오래된 도시와는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박찬욱-박찬경 감독은 8월 20일부터 11월 9일까지 총 12주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작품은 시민들이 영상으로 촬영한 '서울의 모습'을 두 감독이 선발하고 편집해 만들어지게 된다.

한편 최종 수상작에 선정된 국내외 공모자에게는 2박 3일 서울 방문 및 시사회 참석 기회와 자동차, 노트북 등 다양한 경품을 수여한다. '우리의 영화, 서울'은 내년 1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 사진 황지은 기자 hwangjieu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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