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이승기-수지 첫 등장..월화극 정상 지켰다

기사 등록 2013-04-1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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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가 이승기-배수지의 첫 등장에 힘입어 KBS2 ‘직장의 신’을 누르고 월화극 정상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4월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방송한 '구가의 서'는 전국 시청률 13.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2.2%보다 1.4%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강치(이승기 분)와 담여울(수지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두 사람 모두 첫 사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대사톤과 흠 잡을 데 없는 연기 내공을 발휘해 극을 부드럽게 이끌어 갔다.

이승기는 사랑의 바보이자 천방지축 성품을 지닌 최강치를 완벽히 표현해냈다. 수지 역시 선머슴 성격을 지닌 의리파 담여울을 녹록치 않은 연기로 그려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구가의 서’는 두 사람의 열연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직장의 신’을 단 0.2% 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월화극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구가의 서’가 현재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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