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만취도 불사한 ‘혜진앓이’..."예비 신부가 이쁘면 처갓집 말뚝에도 절을 한다"

기사 등록 2015-10-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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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그녀는 예뻤다' 박서준이 황정음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그의 부모에게 점수 따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 11회에서는 혜진(황정은 분)-성준(박서준 분)-하리(고준희 분)-신혁(최시원 분)의 엇갈리고 뒤바꼈던 사랑이 제 자리를 찾았다.

그런 가운데 성준은 혜진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자 ‘적극구애’에 나서 시청자들의 가슴에 설렘을 선사했다. 특히 지성준이 이날 혜진의 부모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한 다소 앙큼한 모습은 여심을 저격하며 화제를 불러모았다.

사연인 즉, 성준은 갑자기 자신과 거리를 두는 혜진에게 이유를 묻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아갔다. 이에 혜진과 그의 부모님, 동생 혜린이 까지 모두 모인 자리에 참석하게 된 것.

혜진의 부모는 자신들을 향해 "아버님. 어머님"이라고 부르며 사근사근하게 구는 성준이 마음에 쏙 들어었다. 그러자 혜진부(김중섭 분)는 성준에게 “여자친구는 있고?"라며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이를 듣고 당황한 혜진은 “아니 그런걸 왜 물어봐. 얘랑 나랑 그런 사이 아니거든?”이라고 발끈했다. 그러나 성준은 혜진의 말을 가로막으며 “아니요!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는 사이입니다”라고 남자답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다.

이후 성준은 “모과주를 한 잔 하자”는 혜진부의 제안에 선뜻 “꼭 한잔 먹어보고 싶네요. 모과주”라고 응했다. 하지만 성준은 ‘알코올분해 무능력자'로 혜진부가 건넨 모과주를 한 잔 받아 먹자마자 테이블로 고꾸라져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혜진의 부모에게 잘 보이기 위해 만취까지 불사한 성준의 눈물 나는 1등 신랑감’ 자세에 환호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지난 2012년 '해를 품은 달' 이후 깨지지 않은 'MBC 수목드라마 시청률' 21% 선을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 = MBC 제공)

 

소준환기자 akaso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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