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박해진, 섬세한 연기력 과시하며 시청자들 마음 ‘점령’

기사 등록 2016-02-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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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치즈인더트랩’ 속 배우 박해진의 섬세한 연기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해진은 tvN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 11회에서 유정의 회상을 통해 심리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마이크로’ 연기력으로 인물의 깊이를 더했다.

지난 11회 방송에서 홍설(김고은 분)과 인호(백인호 분)가 급격히 가까워진 모습을 본 유정은 과거의 기억이 조금씩 수면 위로 떠오르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는 본인의 아버지와 인호, 인하(이성경 분)가 마치 한 가족처럼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고 자신이 외부인이 된 듯 소외감을 느꼈던 고등학생 시절을 떠올렸다.

박해진은 이 장면을 통해 유정의 감정선이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장면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내며 인물의 디테일한 면모를 돋보이게 했다. 그는 과거와 현재가 오버랩 되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미세한 눈 떨림과 초점을 잃은 동공 등 세밀한 움직임까지 더해 시청자들의 마음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박해진이 출연하는 ‘치인트’ 12회는 오늘(16일) 오후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성찬얼기자 remember_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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