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소금' 송강호, 신세경에 '놀라운 여배우' 극찬

기사 등록 2011-08-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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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푸른소금'의 송강호가 여배우 신세경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강호는 10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푸른소금' 제작보고회에서 "정말 놀라운 배우"라는 말로 신세경에 대한 극찬을 했다.

이날 송강호는 "내가 저 나이 때 어떤 표현과 연기를 했나를 생각해보면 신세경은 정말 놀라운 배우"라며 "이 배우가 앞으로 보여줄 팔색조와 같은 연기의 세계가 기대된다"고 여배우로서의 신세경을 평가했다. 그는 또 "농담으로 10년후쯤 남자조연이 필요하면 날 써달라고 부탁했다"며 너스레를 떨어 간담회장을 폭소케했다.

송강호는 "뱁새가 황새 따라가는 것처럼 신세경의 미모와 젊음 그리고 열정을 따라가다 여러번 다리가 찢겼다"라는 겸손한 표현으로 신세경의 장점을 높이 샀다. 이어 그는 "그런 부분이 힘들었지만 굉장히 기분좋고 행복했다"며 "신세경이라는 배우가 가지고 있는 외모 뿐만 아닌 내적 아름다움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고 함께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송강호는 극중 은퇴한 조직의 보스로 과거를 숨기고 평범하게 살고 싶은 윤두헌을 연기했다. 평범한 요리사를 꿈꾸던 두헌 앞에 나타난 의문의 여자가 바로 신세경이 연기하는 조세빈이었던 것. 이 둘은 서로의 진짜 정체를 숨긴채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을 열며 가까워지지만 조세빈에게 윤두헌 암살명령이 떨어지면서 영화는 갈등의 극으로 치닫게 된다.

한편 남자를 죽여야하는 여자와 그런 그녀를 끝까지 믿고 싶은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감성액션영화 '푸른소금'은 모든 준비를 끝마치고 9월 1일 개봉을 남겨두고 있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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