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백' 진구, '광고열정'으로 백년보온 살릴 기회 찾았다

기사 등록 2013-02-1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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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속보팀]배우 진구가 UCC로 백년보온을 부도 위기에서 구할 방도를 찾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극본 설준석 이재하 이윤종, 연출 박기호 이소연)에서는 제작이 중단된 백년보온 광고 메이킹 필름을 보며 광고를 완성하겠다고 다짐하는 이태백(진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에디강(조현재 분)와 고아리(한채영 분)은 BK그룹 광고를 따기 위해 방송관계자에게 로비, 백년보온 보온병 명성에 흠집을 낸 상황. 이를 계기로 BK그룹이 자금줄까지 막으며 백년보온은 부도 위기에 놓였다.

이에 지라시에서 촬영 중이던 백년보온 광고까지 무산됐다. 씁쓸한 마음을 달랠 길이 없던 마진가(고창석 분)와 이태백은 사무실에서 메이킹 필름을 보며 술잔을 기울였다.

태백은 "사람들이 왜 그 기업이 좋은지 나쁜지, 사장이 올바른지 돈에 환장했는지 유심히 안보는지 모르겠다"며 성토했고, 이에 진가는 "네 말이 맞지만 광고쟁이라면 불만은 가슴에 묻어두고 광고를 통해 사람들에게 좋은 기업을 알릴 사명이 있다"며 그를 달랬다.

이 말에 태백은 눈을 반짝이며 "저 광고 완성시켜서 UCC, SNS를 통해 사람들에게 보여주자"고 진가를 졸랐고 진가는 마지못해 이를 수락했다.

이 영상은 '남사장의 하루'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퍼지며 금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고, 방송국에서도 남사장을 출연시키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백년보온을 되살릴 희망이 생겼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남사장이 BK그룹에 회사를 팔러 떠났다는 전화를 받는 태백의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긴장감을 높였다.

 

연예부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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