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과거 김희선과 감정 상해 얼굴도 안봤다" 고백

기사 등록 2011-07-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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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배우 류시원이 과거 동료 김희선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류시원은 1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여러 여배우들과 작품을 했지만 가장 잊을 수 없는 파트너는 김희선”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김희선과 MBC ‘세상 끝까지’라는 드라마를 찍을 때 한 동안 서로 사이가 틀어져 말도 안하고 지낸 적이 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류시원은 “드라마 촬영 후반부에 서로 감정이 상하는 일이 생겨 촬영 때 서로 눈도 잘 안 마주쳤다”고 전했다.

‘세상 끝까지’는 류시원-김희선이 죽음도 갈라놓지 못하는 애절한 사랑 연기를 펼치며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작품.

류시원은 “극중 연인이었기 때문에 애정신은 회를 더해갈수록 많아졌다”며 “특히 김희선과 애절한 키스신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국 키스신을 앞두고 김희선과 화해하기로 결심, 대사 연습을 같이 하자고 우회적으로 맺힌 감정들을 풀게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결혼 생활 행복하게 잘하고, 언제까지나 김희선이 팬”이라며 “다음에 기회되면 작품을 같이 하고 싶다”고 애정어린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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